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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내것이 아니다. 후기

Author
한여미남
Date
2021-02-05 18:54
Views
18

정말 다 구구절절 제 얘기같아요. 

아기낳고 시간은 이제 제 것이 아니죠.

밥먹을 시간도 없고 화장실 조차 갈 시간이 없어요 ㅎㅎ 가장 기본적인 생리현상도 제 맘대로 못합니다. 

그래도 날이 갈수록 아이에 대한 사랑은 더욱 커지네요. 어쩔수 없는 건가봐요. 지금껏 살면서 연예인 누구하나 좋아한적 없는데, 지금 저는 제 아기의 1호 팬 같아요. 사진첩엔 죄다 아기사진뿐인데 보고 또 봐도 미소나와요. 사진 출력해서 냉장고 여기저기 붙여놓고 흐믓하구요. 모든 엄마가 이렇겠죠 ㅎㅎ 같은 엄마로서, ‘엄마의 일기’같은 캉타록님 젖부심은 읽을수록   내가 진짜 엄마구나 깨닫고, 아이에 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

Total 1

  • 2021-02-05 22:22

    아! 저처럼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니 반가워요.
    예전의 저는 좀 쌀쌀맞고 차가운 사람이었던 것 같거든요. 아기 낳고나서야 '내가 이렇게나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구나' 깨달아요. 아기 낳고 나니 "우리 공주! 이렇게 이쁜거 누가 낳았어?", "엄마 사랑해 안사랑해?" 같은 낯간지러운 말 하루종일 하면서 물고, 빨고 난리납니다. ㅎㅎ 아기 볼은 어찌나 보드라운지 만지고 있으면 너무 기분 좋아요. 아기 몸에서는 갓 구운 빵냄새 같은게 나잖아요. 이유식 먹기 전에 아기 똥은 요거트 냄새가 나죠. 내 아기니까 마음껏 만지고, 마음껏 말 걸고, 뭔가 호강하는 기분이에요.

    둘째 낳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더더욱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첫째도 좋았고, 우리 부부에게는 특별한 첫사랑 아기였지만 초보엄마라서 전전긍긍할 때가 많았어요. 둘째는 엄청 여유있고 그냥 뭘해도 이쁩니다. 울고 있는 모습도 귀엽고, 우는 소리도 노래 처럼 들릴 때도 있어요. 애가 빨리 큰다는걸 아니까 크는게 아쉽고 어린이집 보내기도 아까워요. 그래서 안보내고 있죠. ^^

    미남님은 막내였다고 하시니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요. 아! 여기서 미남님이랑 이런 얘기 맘껏 하니까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