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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작이네요.

Author
한여미남
Date
2021-03-03 18:53
Views
160

하루하루 아이가 커가는 모습이 보여요.

그새 옷이 타이트 해지고, 눈코입이 전 보다 더 또렷해지고.. 어제보다 더 많이 걷고..

잘 때.. 새근새근 거릴 때 아기얼굴에 제 얼굴을 막 부비고 싶지만

푸석하고 건조한 제 피부로 아기에게 고통을 줄까봐 그러진 못합니다. ㅎㅎ

만약 내 아이가 '우리 엄마 요리 최고다' 라고 해주면, 정말 요리 못하더라도 엄청 더 노력해서 자주, 많이 해줄 것 같아요.

음.. 울애기는 언제 말할 수 있을까요 ㅋㅋ

 

어제 제 아이가 어린이집에 첫 등원을 했어요.

이제 막 12개월 된 아이인데, 말도 못하고 걷는 것도 아직 미숙한 아이가 어린이집에 간다니..

참 걱정이 많아요. 이번주 일주일간은 저도 같이 등원해서 방 안에서 같이 한시간 있다가 오는 적응기간을 갖기로 했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0세반 등록한 아이는 제 아이 뿐이라 선생님 한 분이 제 아이를 봐주세요.

(선생님이 어려보이시는데 이것도 걱정입니다. 생각해보니 아기 낳은 산부인과에서 수유실 가면 아기 데리고 와주는 신생아실 간호사 언니들도 다 엄청 어려보였어요. 나이를 따지는 건 괜한 걱정이겠죠.)

캉타록님 아이들도 첫째는 초등학교, 둘째는 유치원 등원 시작했겠죠?

참 시간이 빠르다 생각들 것 같아요. 초등학교라니!

코로나 시국에 아이들이 자유롭지 못한 학교 생활을 하는 것이 어른으로서 참 미안해지고..

얼른 이 답답한 상황이 마무리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루빨리 마스크 벗고 운동장에서 뛰어놀기를..

이번주는 모든 엄마들이 바쁠 것 같아요.  3월, 힘내세요!

 

밑에 여름빛님 후기를 읽고 든 생각이 있는데

전 엄마가 안되었다면 아동학대관련뉴스에 눈길을 안줬을 것 같아요.

아동학대뉴스는... 엄마라서 느껴지는 그 고통이 참...

오늘 정인이 3차 공판 날이였어요.

가고 싶었는데 아이 어린이집 등원때문에 못가서 3월 1일 근조화환 등 봉사하고 새로운 피켓 전달드리고 왔어요.

오늘도 뉴스 피하고 싶었지만, 기사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또 눈물 훔쳤네요^^;;

 

간만에 온 느낌이에요. 블로그 전체공개 찬성입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Total 1

  • 2021-03-03 22:26

    애기 재우고 이제야 제 자유시간~! 미남님하고 속닥속닥하다 잠드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네요.

    1. 엄마의 푸석한 건조 피부로 고통을 주다뇨.. 엄마 특권을 누리셔요. 저희는 애 온몸에 뽀뽀 세례 막 해주고 볼 꼬집고 그래요. 가끔은 호강하는 기분이죠~ 그저께 첫째가 둘째 엉덩이 쓰담쓰담하면서 "보들보들 엉덩이, 몰랑몰랑 엉덩이, 귀여운 엉덩이" 그러는데 옆에서 엄청 시적인 표현이다 싶어서 머릿속에 넣어놓았죠. 그 포동포동한 아기 때도 찰나라서 곧 지나가요. 지금 만끽하세요.

    2. 말은 두돌 지나면서부터 폭발적으로 해요. 그전에는 얘가 내 말을 알아듣기는 하나 싶었는데, 한번 하기 시작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는답니다. 말 트이더니 예전에 불러줬던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갑자기 다 불러서 깜놀...

    3. 저희 첫째도 15개월 즈음부터 어린이집 갔네요. 우와 1:1 케어라니... 그리고 젊은 선생님 전혀 걱정 안되는데요? 젊은 분이라 열정과 사랑을 듬뿍 담아서 애기를 봐주실 거에요. 나이 있으신 분은 연륜과 지혜와 여유가 있지만 젊은 분들은 또 젊은 분 나름의 생기가 있고 열정 넘치죠.

    4. 저희 첫째는 초등입학, 둘째는 1년 집에 데리고 있으려고요(둘째는 두돌반 지났어요). 코로나도 있고, 또 제가 집에 있으니까 봐줄려고요. 첫째때 일하느라 못봐줬던게 항상 아쉬웠는데 둘째 데리고 있으니까 넘 좋네요. 여유있게 놀아주고 머리 묶어주고.

    5. 3차 공판날이었죠. 봉사에 피켓 전달까지 고생하셨어요.
    미남님을 알고 지내는게 괜히 뿌듯해지고 자랑스럽네요.
    오늘도 학대뉴스 하나 더 나와서 눈을 질끈 감았어요. 아... 할수 있는게 화살기도밖에 없네요.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기를...

    그럼 안녕히 주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