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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야 할 이유. 후기

Author
한여미남
Date
2021-03-21 23:14
Views
39

정말 공감입니다.

오래전엔, 일이 잘 안풀리고 기분이 안좋은 날은 '아 진짜 죽고싶다.. 살기싫다.. ' 이런생각 했었어요.

지금은, 내가 죽으면 어쩌지? 우리 애는? 남편은? (음..남편걱정은 좀 덜하긴 합니다..ㅎㅎ)

죽고싶다 생각을 1도 못하고 있어요.

오히려 남편이 오토바이 타러 나간다고 하면 남편한테 얘기합니다.

"그러다 나 과부 만들고 우리 애가 아빠없는 애 될 수도 있어. 사고나면 진짜 큰일나는거야.."

물론 남편은 살살 다닌다고 그런 일은 없을거라고 호언장담 합니다. 아직까지 타러 나간 적도 없긴 합니다.

음.. 전 복직해서 일에 치이고 가사에 치이다보면, 죽고싶다 생각이 다시 들까요?

그냥 그만두고 싶다 생각이 먼저 들겠죠.

아이가 생김으로 인해 죽고싶어도 죽지못하는 인생을 살고 있지만, 이젠 생각이 달라졌어요.

아이랑 좋은거 많이 보고 좋은거 많이 먹고 그러면서 즐겁게 살고 싶어졌어요.

캉타록님 말씀처럼 죽음을 떠올리는 것 조차 사치입니다. ㅎㅎ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어제 제가 운전해야 할 어린이집 픽업용 중고차를 샀습니다.

그동안 차보러 이곳저곳 다니고, 결국 수원까지 가서 수원에서 차를 샀네요.

캉타록님도 요새 바쁘실텐데 블로그에 글 새로 올려주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참 아버님이 쓰신 프랑스여행기는

하루일과를 담은 메모같은 느낌, 간단한 여행일기 같아요.

하루가 어땠는지 짐작이 가요.

프랑스 도착 날 아버님이 처음으로 느낀 기분이

아마 여행하는 내내 마음속에 자리잡았겠죠? 

저도 전에 부모님과 함께 갔던 해외여행을 잠시나마 생각해봤어요.

아빠의 눈에 처음보는 나라, 도시가 어떻게 비춰졌을지.

우리 아빠였다면,,  하고 생각하며 읽었어요. 

 

 

 

 

 

Total 3

  • 2021-03-22 04:28

    미남님~! 주말 잘 보내고 있나요.

    아이 있을때는 기동력이 중요하죠. 수원까지 간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중고차 요긴하게 잘 쓰일 거에요.
    저도 저희 아버지 후기를 보면서 굉장히 신선했어요. 같은 장소라도 사람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보이는구나.. 수십, 수백장의 사진과 동영상이 알려주지 못하는 이야기가 글로 전해지더라구요. 새삼 글의 위력을 실감했어요.

    네이버 국커 카페 칼럼 연재를 정리했어요. 몇달동안 고민하고 있었던 일이에요. 조회수는 높고, 좋아요는 달려도 그게 저한테 의미가 없으니깐요. 저한테는 독자가 한분일지라도 이렇게 애정갖고 읽어주시는 미남님 같은 한 분이 훨씬 더 소중해요.

    블로그를 다시 암호 공개로 바꿨어요. 전체공개에서 이랬다 저랬다 해서 번거롭게 해서 죄송해요.. 그런데 전체공개 되고 나니 사람들이 제 글을 너무 함부로 하네요. 공짜라고, 전체 공개라고 해서 아무런 가치없는 글은 아닌데... 저한테는 보석과도 같은 글인데...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미남님 고마워요. 덕분에 이 블로그를 쭉 써나가게 되네요. 원글보다 더 길고 정성스러운 후기라니... 글쓰는데 원동력이 되어줘요. 이런걸 뮤즈라고 하죠? ㅎㅎ 미남님 괜찮으시면 미남님을 '도움주신 분들'에다가 올려도 되나요?


  • 2021-03-22 19:17

    헛. 도움주신 분들에 제 이름이 올라가기엔 너무 부담스러워요. 전 그냥 국제커플방에서 캉타록님 글 보고 글이 재밌고 공감이 가서, 이렇게 블로그에서 따로 보는게 저에겐 더 나은 것 같아 자주 놀러오는 겁니다 ㅎㅎ 도움을 드린다고 표현하기에 민망합니다. ^^;; 전체공개든 비공개든 전 제가 읽을수 있어서 괜찮아요. 비번을 알고 있습니다 우후후.. 무료로 읽는데 비번 누르는건 감수해야죠! 이것도 하나의 창작물이고 저작권인데 비공개도 어찌보면 당연한거 같아요.
    무료라고 해서 아무렇게 글을 대하는 사람이 있나요? 남 생각은 전혀 안하는 사람인듯..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그말이 딱! 떠오르네요.

    아버님 눈으로 보는 프랑스 여행기는 신선한거 같아요. 블로그에서 캉타록님 글에 익숙해져 있다가, 새로운 작가님의 글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이렇게 말해도 될런지,, 작가님의 순수함(?)이 보여요.


    • 2021-03-23 14:51

      히히~ 그럼 제 마음 속 도움주신 분으로 일단 남아주세요~ 그리고 부담없이 앞으로도 자주 놀러와 주시고요~^^

      [결혼 이후]는 몇달동안 밤잠 못자며 워낙 정성들여가며 썼던 글이라 더욱 소중하네요. 제 개인사와 속을 까발려서 썼기도 하고, 전체공개하기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 어렵게 써간 글이라서 무작정 전체공개하기는 어렵네요. 일단은 비번공개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대신 [삼시세끼 현실]은 부담없이 전체공개 가능합니다~(별 내용이 없어서 ㅋㅋㅋ) 아버지 글은 아버지가 전체공개 해도 된다고 해서 그냥 전체공개중이고요..

      저희 아버지가 워낙 책을 많이 읽으셨고 글을 잘 쓰십니다~ 제가 책 좋아하고 글쓰는거 좋아하는건 다 저희 아버지 영향이라고 봐야죠... 저는 이 블로그에 제 글만 올리고 싶지 않아요. 사실 저는 제 능력으로는 작가보다 편집자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블로그가 다른 관점의 글도 볼 수 있게 다양하게 글을 받아서 보기좋게 편집해서 올리고 싶어요. 저희 아버지 말고도 제가 알고 있는 지인분들 중에 좋은 글 쓰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 분들 글도 받아올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셔요...^^